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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인문학

선악에 대한 물음은 인류역사만큼이나 오래됐죠. 인간은 선한가, 아님 악한 존재인가 하는 물음도 동서고금에 늘 되풀이되던 질문이었어요. 이 고전적 질문은 오늘 우리에게도 현재진행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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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은 18세기 말엽에 독립국가로서 면모를 갖춘 다음에도 정신적으로 유럽권에서 독립하기까지는 백여년의 세월이 더 필요했습니다. 세계가 명실공히 미국의 고유한 정신세계라고 인정한 프래그머티즘이 모습을 드러낸 건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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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정신병리 (K 7: 22 - )
젊은이와 여행; 프로이드 심리학 아는 이; 유대인 사정에 개탄; 버질 싯구 인용
Exoriar ____ ex nostris ossibus ultor (복수의 맹세)
“복수를 해줄 누군가가 나의 뼈에서 나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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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리교신학대학에서 목회상담학을 가르치시는 안석모 교수님이 안식년을 맞아 지금 에모리대에 와 계십니다. 안교수님은 에모리대에서 심리학으로 오래전에 학위를 받은 분입니다. 이번 주부터 목요인문학당 서양철학사 시간에 프로이트 강의를 부탁드렸는데 흔쾌히 수락해 주셨습니다. 전공자로부터 듣는 진솔한 강의에 많은 분들이 참석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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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 베르그송을 공부하면서, 동양사상과 정서적으로 통하는 면이 있다고 느꼈어요. 베르그송에 대해 배운 내용을 기초로 그 부분을 한번 연결시켜 보려고 합니다. 뚜렷한 어떤 이론적 근거를 가지고 접근하는 건 아니고, 느낌과 심상(心像)에 기대어 얘기를 전개해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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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기용 on February 28, 2010 · 1 comment

in e-인문학

인문학당의 존재의의에 대해서 생각해보려 합니다. 지금 인문학당에서 공부하는 분이나 그동안 인문학당을 거쳐간 분들은 모두 한번쯤 인문학당이 무얼 하는 곳이고, 또 무엇을 해야하는 곳인가, 하는 문제를 고민해 봤을 겁니다.
2006년 12월 아틀란타에 인문학당을 처음 시작하면서 내건 기치는 ‘보통사람을 위한 인문학’이었습니다. 보통사람이란 하루하루 열심히 일하며 살아가는 생활인을 말합니다. 인문학당에 참석하는 사람 모두가 스스로를 보통사람으로 인식하고 있으니 이 말에는 별 문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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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난공불락의 성처럼 보이던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공부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물론 원본을 직접 읽은 건 아니고요, 강인호 대표가 요약해서 강의한 내용으로 ‘자본론’을 맛봤다는 표현이 맞겠죠.
마르크스의 자본론은 굉장히 방대하고 난해하기로 소문난 책이어서 접근하기가 쉽지 않죠. 다만 그 속에서 파생된 수많은 사상의 단초들, 처음 규정된 개념들, 새롭게 정의된 어휘들을 접하면서 그 무궁무진한 깊이와 폭을 가늠해 볼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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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서양 철학사 시간에는 마르크스의 ‘공산당 선언’을 읽었습니다. 한글 위키피디아에 올려져 있는 번역본을 교재로 사용했죠.
한 세월 흘러 다시 읽으니 다가오는 느낌이 영 색달랐어요. 격화소양이라는 말 있잖아요. 발이 가려워 죽겠는데, 신을 신고 있어서 신 위를 긁어댄다는 뜻이죠. 시원할 리 만무죠.
20대에 이 글을 읽었을 때는, 마르크스가 시대를 낱낱이 예리하게 분석한 방법과 논조가 마치 갑갑하던 신발을 벗어던지고 가렵던 발등을 박박 긁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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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동양고전 시간에는 도반들의 비판적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사자소학에 나오는, 시대에 걸맞지 않은 교훈과 논어 공야장에서 공자가 거론한 백이 숙제 고사 때문이었죠.
고전 속에 묻힌 보석 찾기
지금 나이든 세대들이 어린 시절에 어른들께 많이 듣던 훈계 있잖아요. 이거 하지 말아라, 저거 하지 말아라, 앉을 때에 몸을 기대지 말고 입으로는 잡담하지 말고 손으로는 장난하지 마라. 큰 소리로 웃지 말고 부모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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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부터 칼 마르크스의 철학에 대한 강의가 시작됐다. 현대를 사는 지성인이라면 마르크스에 대해 기본적인 상식이라도 갖추는 게 역사에 대한 예의일 것이다. 지금 소개하려는 글 속에서 마르크스는 인간의 해방을 위해 유대인으로부터의 해방을 외치고 있다. 도대체 마르크스가 이해하고 있는 유대인은 어떤 것일까? 아마도 미국에서 살아가고 있는 이민자로서 유대인에 대한 마르크스의 이해는 지금까지 지니고 있던 우리들의 상식을 여지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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