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상재 김세희 목사님의 팔순 산수연(傘壽宴)을 조촐하게 마쳤다. 목요인문학당에서 처음으로 맞는 산수연이기도하고 무엇보다 학당 도반들이 녹상재님을 향해 한마음으로 사랑하고 존경하는 마음이 열광에 이르기에 조촐함에로까지 억제하느라고 마음 고생이 많았다. 이것, 이번 수연이 굳이 조촐하게 치러져야 했던 것은 무엇보다 녹상재의 강력한 뜻이 있으셨고, 그 뜻을 가지고 이미 가족들간에 확고한 합의가 있었던 것을 존중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우리는 좀더 뜨겁게 [...]
(서프라이즈 / torreypine / 2009-01-26)
1월 20일 오바마의 미국대통령 취임식은 최악의 부시를 대체한다는 기대감뿐 아니고, 흑인 최초의 미국대통령이라는 의미에서도 전 세계인의 깊은 관심사가 아니었나 싶다. 평소 부시에 대한 짜증과 오바마에 대한 기대가 평균보다는 많이 컸던 필자는 그날 거의 하루종일 TV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어제 목요인문학당에 모신 정명기 목사님은 38년간 도시 빈민선교 활동을 펼쳐 오신 분이었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많은 생각을 갖게 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은행’을 만드신 분의 이야기를 직접 들으면서 석정헌 오성수님이 뭔가 느끼신 것을 얼핏 표현하셨을 때 저도, 그래 바로 저 것이 가장 핵심적인 문제가 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은행의 운영이 [...]
어제 목요인문학당에서 섭천 임영택님으로부터 재미있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오바마가 취임연설에서 위대함에 대한 이야기를 한것에 깊은 감동을 받고 많은 사람들이 자원봉사를 하려고 등록하고 있다는 얘기였습니다. 요즘 신문을 통 들여다 볼 기회가 없어서 잘 몰랐는데, 그 말은 참 고무적인 얘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저는 취임연설을 들으면서 오바마의 사상이 곧바로 말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의 사상을 더욱 심화하고 역사화 한 것 [...]
지난 3일간 평화의 집 기도원에 있었다. 말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 기념일 저녁에 올라갔다가 김세희 목사님과 함께 텔레비젼으로 오바마의 취임식 장면을 보며 감상에 젖고 있었다. 하지만 저녁에 한국에서 들려온 소식은 너무나 충격적이었다. 결국 이런 일까지 일어나다니! 대한민국의 공권력이 이젠 버젓이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생존을 위해 항거하고 있는 가난한 사람들을 산채로 잔인하게 죽이는 경지에 이르기까지 되다니…말이 나오지 않는다. [...]
오늘은 말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의 날. 내일은 미국 최초로 흑인 출신 대통령이 탄생하는 날. 나는 오늘 이런저런 생각을 해 본다. 킹목사의 존재 가치는 무엇인가? 그는 미국인들에게 최초로 인종을 뛰어 넘는 희망의 메세지를 전해 주지 않았던가. I have a dream!으로 대표되는 그의 연설은 단순한 ‘명연설’이 아니었다. 바로 그 연설에서 미국의 가장 자랑스러운 신화가 탄생되었던 그런 [...]
내가 쿠바의 유기농업혁명에 관한 다큐를 보면서 속으로 ’바로 저거다!’를 외쳤던 것이 있다. 쿠바인들이 지렁이 농법으로 도시 농업을 대대적으로 성공할 수 있었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였다. 누구나 아주 쉽게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니 얼마나 신나는 얘기인가. 그들은 전 세계 6천여 종의 지렁이를 모두 연구해서 결국 미국 캘리포니아의 레드 웜이 가장 번식율이 높고 분해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찾아내고 이를 [...]
새해 목표라는 것을 잡아 봤습니다.
2009년 목요인문학당 목표: 배움과 실천,
· 배움: 커리큘럼 확대-월1회 영상교육(멋진 다큐들은 웬만한 강의.설교들 보다 낫다)분기별 특별강사초청(총4회, 상황에 따라), 월1회 토론회 활성화, 인터넷 전문화(지금 웹사이트가 인터액티브가 철저하게 실행되지 않기에)
· 실천: 유기농업 생활화운동: 개별적, 단위별, 집단별, 지역별 소규모 농업운동을 통한 공동체 활성화(교육-> 공동생산, 공동판매, 공동소비망 구축), 유기농운동을 통한 한.흑네트워크 구축, 뭐 이렇게 하고 싶다는 [...]
허병섭님 부부가 일주일 간격으로 의식을 잃고 입원해 아직까지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짧막한 기사가 오마이에 떴다. 의료 관계자들은 열악한 생활환경 탓에 비롯된 병이 아닌가 생각하면서 조사중이라고 한다. 허병섭…허병섭이 누구인가? 70년대 청계천 빈민가에 뛰어들어 빈민선교에 몸을 바쳤고 가난한 노동자들과 함께 살며 나중에는 목사직까지 반납하고 그들과 동거동낙해온 분이었다.
지난 해 연말에 주문했던 책 다섯권이 드디어 도착했다. 저녁녘에야 UPS맨이 문을 두드리고 문밖에 보따리를 놓고 갔다. 오랫만에 사 보는 한국 책이고, 금년에 처음으로 받아보는 새책들이기도 하고, 더구나 노심초사 기다려왔던 책들이기에 보따리를 열며 자못 흥분이 됐다. 책을 사 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