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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009

반자 도지동(反者 道之動), 돌아감은 도의 움직임이다.
제가 이번 주 논어수업을 진행하면서 떠올린 노자의 한 구절입니다. 이인편 마지막 네 장을 공부했죠. 제가 준비한 내용과 도반님들이 던지는 질문이 서로 어우러지면서 그 속에 하나로 꿰는 뭔가가 있었어요. 그게 뭘까 생각해보니, 반자 도지동의 정신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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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과 자식이 부모를 생각하는 마음이 같을 수 있을까요? 고사에 보면, 우리의 상식과 정서를 뛰어넘는 눈물겨운 부모봉양 이야기가 많이 있죠. 그렇게 미담으로 꾸며져 전해지는 특별한 경우를 뺀다면, 내리사랑이라든가,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말처럼 자식의 사랑이 부모의 사랑만큼이야 하겠습니까?
부모님 마음을 내 마음 같이
이인 19,20,21의 주제는 효입니다. 첫시간 논어읽기 수업은 인문학당의 최연장자이신 김세희 목사님이 맡았어요. 생물학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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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반들이 진행하는 수업이 벌써 세번째군요. 주어진 시간이 다섯 번이니 딱 반인 셈입니다. 모두들 열과 성을 모아서 훈훈한 수업이 되도록 힘쓰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이인(里仁) 16,17,18
이번 주 첫시간 진행은 양세우님입니다. 쌍방향식 수업이라 할까요, 가만 앉아 듣는 수업이 아니라 계속 참여하도록 권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했어요. 덕분에 모든 도반들이 돌아가면서 한 마디씩 하는 수업이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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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입니다. 한 주 전만 해도 후덥지근하던 공기가 10월 들어서니 한결 맑아지고 햇살도 많이 투명해졌습니다. 밖으로만 뻗어가던 온갖 생물들도 이제는 차분히 속을 채우는 일에 골몰하는 듯 합니다. 늘 되풀이되는 계절의 변화지만, 언제나 새로운 깨달음을 가져다 주는군요.
里仁(이인) 13,14,15 
이번 주 논어읽기를 맡은 이상도님은 흥이 많은 분입니다. 분위기에 맞춰 시나 노래를 수시로 뽑아낼 수 있는 이른바 풍류객이죠. 그래서인지, 논어를 읽으면서도 천상병 시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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