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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09

10년 만에 한국에 다녀 온 후 두 주간이 지났다. 나는 아직도 내가 돌아다니며 느꼈던 강렬한 인상들 때문에 이곳 미국의 현실이 제대로 만져지지 않고 있다. 다행히 큰 누님의 병환이 심하지 않아 마음 편하게 돌아다니며 3천 3백장의 사진과 숱한 동영상들을 카메라에 담아왔다. 하지만 내 마음엔 카메라로 담을 수 없었던 숱한 느낌과 장면들이 아직도 만조(滿潮)의 선창가 파도처럼 생생하게 출렁거리고 있다. 바로 그 출렁거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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